본문 바로가기

종주

달마고도(feat. 눈꽃산행)

땅끝마을 달마고도 둘레길

 

난이도

 

코스길이: 18.46km

소요 칼로리: 1456kcal

총 소요시간: 4시간 40분

등산로 입구: 전남 해남군 송지면 미황사길 164 미황사

 

전체적으로 길이 좋고 완만하며, 끊임없이 나오는 절경이 인상 깊은 길

하지만 간혹 오르막내리막이 반복되고 거리가 긴 만큼 체력 조절이 필요한 코스

 

달마고도는 스탬프 투어도 가능함. 스탬프를 모두 찍으면 해남군에서 인증서와 종주 패를 준다.

총 6개의 스탬프를 찍게끔 되어있는데 포인트에 도착할때 마다 작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스탬프 포인트는 순서대로 : 관음암터 - 문수암터 - 노지랑골 - 도시랑골 - 몰고리재 - 너덜

 

스탬프북은 출발지(미황사)에 배포함에 넉넉히 구비되어있으니 그냥 가서 집어가면된다.

 

달마고도 고도그래프와 전체 코스도

  폭설 소식에 어디라도 가야겠다고 다짐했었는데, 마침 달마고도 둘레길 소식이 들려와서 냉큼 탑승했다.

미황사에 도착(주차장)하면 미황사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미황사 주차장

 

안으로 들어가면 안내도가 보이고 안내도 좌측 편에 스탬프북 배포함이 있다.

미황사 내부전경 및 달마고도 안내도

산행을 시작하면 곳곳마다 표지판과 표지석이 있어 길을 잘못 들 위험은 거의 없고 안심이 된다.

 

눈이 오고 난 뒤에는 아주 멋진 설경 또한 만날 수 있다.

나무와 조릿대에 눈이 앉은 모습이 가히 절경이다.

 

조금 더 가다 보면 너덜바위지대를 만날 수 있는데 아래로는 남해의 경치를,

위로는 달마산의 능선이 보인다. 설경이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멋지다

아래부터는 길과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그냥..

 

이런 길을 18km를 계속 걷다 보면... 다시 미황사가 나온다.

미황사에서 스탬프에 인적사항을 모두 적고 응모함에 넣으면 끝!

다시 봐도 정말 한 폭의 그림 같은 곳이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둘레길은 거의 1년을 앉아서 쉬기만 하다 오랜만에 걷는 장거리 코스였기 때문에

나에게는 소중한 산행이자 완주가 도전인 산행이었다. 

덕분에 게으름에 대한 벌이 얼마나 큰지 제대로 깨달았다. 오른쪽 오금은 아파서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몸이 안 좋은 게 느껴진다. 회복될 때까지 당분간은 좀 쉬어야 될 것 같다.

 

내 몸에게 죄 짓지말자. 그게 내 자신에 대한 첫 번째 예의이다.

'종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트라바우길 1구간(강릉)  (0) 2021.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