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번 완당 발국수: ★★★☆☆
부산 서구 구덕로238번길 6
(부산 서구 부용동1가 69-12)
개운하면서도 깊이 있는 우동국물의 만둣국 맛이다. 특별한 점은 만두피의 두께가 0.3mm 정도로 얇은데도 불구하고,
끊김이 없고 입안에서 하늘하늘 거리는 식감이 맛의 재미를 더해준다. 맛 자체가 그렇게 특별한 맛은 아니다.
시원한 발국수는 또 하나의 별미다. 이름만 들어서는 감이 잘 오지 않는 이 메뉴는
메밀소바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름이 발국수인 이유는 대나무발 위에 면을 올려주기 때문이다.
1층 홀에서는 만두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다.
발국수는 대나무발 위에 면을 올려주는데 2개의 층과 2개의 소스그릇을 준다. 이게 1인분이다.
시원한 발 국수의 맛이 이 집의 별미다. 따듯한 완탕을 먹고 나서 발국수를 먹으면 또 다른 맛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가게 내부는 깔끔하고 스타킹, 생활의 달인에도 나온 경력이 있다.
부산의 명물이지만 사람들이 명물인지 잘 모른다.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깔끔하고 개운한 완당의 육수와 부드럽고 하늘거리는 식감의 만두피, 그리고 시원한 발국수는 가끔씩 생각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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