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지산(태전동 코스)

대구 북구 함지산

난이도 ★☆☆

 

태전동 출발(엔진마을) → 함지산 정산 → 운암지

코스길이: 5.5km

소요칼로리: 558kcal

총 소요시간: 1시간 40분

등산로 입구: 대구 북구 학정로 146

 

전체적으로 길이 좋고 경사와 평지와 내리막이 균형 있게 잡혀있어 매일 운동하기 참 좋은 코스다.

 

산의 고도 자체는 그리 높지 않지만 워낙 다양한 코스가 있는 산이라

어떻게 코스를 짜냐에 따라 금방 끝나는 산행이 될 수도 있고 아~주 긴 산행이 될 수도 있다.

길게 짜면 종주 느낌 나는 코스까지 짤 수 있다.(함지산~도덕산)

 

오늘은 함지산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그리 길지도 짧지도 않은 코스를 택했다. 

 

등산 입구가 밭에 가려있으니 잘 살펴봐야 된다.

 

길은 거의 흙길과 돌길이 섞여있지만 거의 흙길이고 워낙 사람 발길이 잦은 산이다 보니 길이 참 좋다.

초입부터 첫 표지판까지는 약간 힘들지만 그 후로는 그나마 수월하다.

 

첫 표지판을 지나면 예쁜 평지길이 나온다. 길이 참 좋고 예쁘다.

사방이 소나무로 둘러싸여 있어 조용하고 정신이 맑아지는 기분이 든다.

함지산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길

 

조금 가다 보면 구암동 고분을 만날 수 있다.

아직은 유적 발굴 중이라 공터 같지만 나중에 어떻게 모습이 바뀔지 기대된다.

구암동 고분(삼국시대 고분이라고 한다)

고분을 지나 헬기장에 도착하면 앞으로는 팔공산 정상(비로봉)이 보이고 칠곡 3 지구가 한눈에 들어온다.

칠곡 3지구 전경

 

헬기장을 지나 10분 정도 가면 함지산 정상을 만날 수가 있다.

정상은 데크로 마무리되어 있고 정상에서 운암지 방면으로의 하산길 일부 구간은 계단으로 되어있다.

함지산 정상

함지산은 동네 산답게 산 곳곳에 운동시설들이 간간히 있다. 평일, 주말에 동네 어르신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하산하게 되면 운암지로 내려오게 된다.

길은 쭉~외길이고 가끔 양갈래 길이 나오지만 대부분 마지막에 만나게 된다.

그래서 길 잃어버릴 위험은 거의 없다.

정상에서 내려오다 보면 운동시설 있는 곳이 나오는데 거기서 내려오게 되면 운암지(종착지)다.

 

 

출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