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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Cuisine Per Year

#1. 타라곤치킨

줄리앤줄리아를 보고 나도 나만의 요리 도전기를 기록하고자 한다. 

1년에 100가지 요리하기 그 첫 번째는 프랑스 가정식 타라곤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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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 요리는 타라곤치킨이다. 벌써 두 번째 시도다.

첫 번째는 타라곤치킨을 만들때에는 닭고기에 밀가루를 묻혀 튀기는 듯한 처리과정을 거치고 

마지막 소스 만들때 디종머스타드와 플레인요거트를 넣어서 만들었었다.

타라곤치킨 첫번째시도(닭죽인지 프랑스 요리인지 분간이 안된다. 덮밥같기도...)

이번에는 닭고기에 밀가루를 안묻히고 닭고기 자체를 노릇하게 구워 디종머스타드도 넣지 않은채로 마무리했는데

 

닭고기 식감은 크게 차이가 안나는 듯 했지만 디종머스타드와 플레인요거트를 빼고 만들었더니

타라곤의 향과 재료본연의 맛들을 좀 더 느낄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이번에 만든 요리가 내 입맛에는 훨씬 좋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에도 내가 만족할만한 요리는 나오지 않았다.

치킨스톡의 양을 첫번째보다(2T) 절반을 줄였는데(1T) 그래도 치킨스톡의 맛과 향이 너무 강렬해서 재료 본연의 맛을

느끼기 힘들게 만들었다. 다음엔 1t로 하는걸로

그리고 물을 너무 많이 잡아서 소스가 너무 묽었다. 중간에 밀가루 2T를 첨가했는데도 불구하고 크림닭도리탕마냥 

소스가 너무 흥건했다. 

 

2번의 실패 후에 깨달은 3번째에 도전할 레시피

 

1. 닭볶음탕용 닭(900g)을 물에 깨끗이 씻어 소금, 후추간을 한다.

2. 기름3T를 후라이팬에 두른 후 충분히 예열시킨다.

3. 예열된 후라이팬에 닭고기를 올리고 충분히 노릇해질때까지 익힌다(마이야르반응 및 비쥬얼)

4. 닭고기를 건져내고 닭고기를 구웠던 팬에 그대로 버터 20g과 양파와 느타리버섯을 넣고 볶는다. 

    - 양파의 양은 큼직하게 썰었을때 후라이팬 바닥을 2/3정도 채울 정도의 양

    - 느타리는 나머지 1/3의 공간을 채울 정도의 양

5. 양파와 느타리버섯이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건져냈던 닭고기를 양파와 느타리버섯 위에 올리고 화이트와인 180ml와

    물 300ml, 치킨스톡 1t를 넣고 45분 동안 약불에 뭉근하게 끓인다

6. 생크림 150ml를 넣고 크림이 끓어오를때 까지 중불에 끓인다.

7. 생크림이 끓어오르면 불을끄고 타라곤을 2T정도 넣고 마무리 한다.

 

타라곤치킨

 

프랑스 요리답게 와인과 마리아주가 상당히 잘맞는 음식이다.

레드와인과 같이 곁들이면 맛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여기서 레드와인은 산미가 높지 않은 와인으로 밸런스가 잘 잡힌 레드와인이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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