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이도 ★☆☆
대구 달성군 유가읍 유가사길 161
유가사 → 정상 → 유가사 (일명 유가사 코스)
코스길이: 6.88km
소요 칼로리: 628kcal
총 소요시간: 약 4시간
일명 유가사 코스라 불리며 유가사에서 시작해서 유가사로 원점회귀한다. 원점회귀 하는데에도 몇가지 코스가 있지만 정거의 왔던길로 되돌아 오는 코스를 택했다(중간에 길 잘못들어서 완전히 똑같은길로는 못옴)
도성암코스, 자연휴양림코스, 모두 다녀본 결과 도성암코스는 짧은대신 길이 험하고, 자연휴양림 코스는 길은 좋은데 오래 걸린다. 유가사 코스는 길도 좋고 시간도 적당하다.
유가사를 치고 가면 충분한 주차공간이 나온다. 유가사 쪽으로 올라가면 이정표 안내가 잘 되어있어 길을 잃을 위험은 거의 없다. 유가사 입구에 멋진 대문이 있다. 흡사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어느 입구를 연상케한다.
입구를 지나 기분좋은 숲길을 걷다보면 어느새 유가사가 모습을 드러낸다. 최근에 신축/보수를 한 흔적이 고스란이 드러난다. 비슬산과 어우러져 한껏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유가사 쪽으로 더 가다보면 천왕봉 가는길 이라는 이정표가 나온다. 이정표만 잘 보고 가도 길을 잃을 걱정은 할 필요가 없을 듯 하다. 확실히 비슬산 코스중 가장 인기있는 코스답게 관리가 잘 되어있다.
길을따라 조금만 가면 바위마다 시를 새겨놓았다. 등산로 입구에는 김소월의 진달래 꽃이 새겨져 있다.
유가사 코스는 대부분이 90%는 흙길이고 나머지 10%는 바위길이다.
다만 이쪽 코스는 숲길만 걷는 코스라 능선에 오를때까지 조망이 전혀없다. 계속해서 숲길만 나온다.
비온뒤라 바위와 돌틈사이로 물이 흐르고 두꺼비가 활발히 움직인다. 이 날 본 두꺼비만 5마리 정도 되는 듯 하다.
그렇게 숲길을 계속 따라가다 보면 능선이 나오고 이정표가 나온다.
날씨가 좋아 조망이 전혀 없다. 비슬산 정상 천왕봉 어떤 이유에서건 매년 한번은 꼭 발걸음하게 되는 산이다.
내려오는 길에 길을 살짝 잘못들었는데 오히려 덕분에 조망과 계곡을 볼 수 있었다.
비슬산 유가사 코스는 누구나 부담없이 올 수 있는 코스다. 시작점이 해발 400m정도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약 600미터만 올라가면 정상의 공기를 만날 수 있는 코스다. 하지만 산행은 항상 조심하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야된다.
특히 여름산은 긴바지가 필수다. 등산길이 있다 하더라고 좁은길 옆에는 하층식생이 다양하게 자라고 있기때문에 반바지를 입었다가 낭패를 볼 수 있다. 특히 내리막길은 더더욱 조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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